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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새우버거가 없는 이유블라블라 2024. 11. 5. 17:12
한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우버거는 한국인들에게 꽤 익숙한 메뉴이다.
특히 슈비버거...
난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넘나 궁금한 것
하지만 호주에서는 소고기나 치킨 버거가 주류를 이루고 새우버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데, 이유가 있을까싶어서 찾아보았다.
1. 입맛의 차이
호주 사람들은 해산물보다는 육류, 특히 소고기와 치킨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해산물 요리를 즐기긴 하지만, 패스트푸드에서 주로 소비하는 고기는 소고기와 치킨,
해산물은 보통 피쉬 앤 칩스와 같은 별도 메뉴로 소비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2. 수요와 마케팅 전략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각 메뉴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야하는데,
호주에서는 전반적으로 새우보다 소고기와 치킨을 기반으로 한 메뉴에 대한 수요가 훨씬 높다고 한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수익성을 극대화해야하기 때문에 주로 수요가 높은 재료로 메뉴를 구성하며,
이러한 이유로 호주 매장에서는 소고기와 치킨 버거가 흔할 수 밖에!
3. 가격 및 신선도 문제
새우 같은 해산물을 신선하게 대량 조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소고기나 치킨보다 높은 단가 때문에 새우버거는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고,
패스트푸드의 특성상, 저렴하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기 때문에 새우와 같은 재료는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
-> 어차피 민스 처럼 다진새우에 냉동일텐데 중요한가...?
4. 문화적 차이
한국은 해산물에 대한 친밀도가 높고, 다양한 해산물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새우버거 또한 이러한 한국의 식문화에 잘 맞는 메뉴.
반면, 호주는 주로 바비큐나 그릴을 이용한 육류 요리가 중심인지라,
이러한 문화적 차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새우버거 같은 해산물 버거가 큰 인기를 끌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한다.
새우버거가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반대로 호주에서는 소고기와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는 점.
언젠가 호주에서도 새우버거가 더 자주 등장하게 될지,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한국의 싸이버거가 여기 KFC랑 그나마 비슷한 것 같다-!
한국에서 버거킹을 안가봤는데 여기 메뉴랑 많이 다르다고 들었던 것 같기도하고...
나는 보통 맥도날드를 자주간다.
포인트도 잘 쌓이고 쌓인걸로 커피 무료로 마시구, 집에서도 가깝고!
치킨 버거가 땡기면 KFC, 그릴 맛? 불맛?을 느끼고싶으면 헝그리잭스를 간다.
호주에서 유명한 Grill'd도 두번인가 가봤는데 그냥... 임팩트 없었음...
근데 내가 요새 나이먹고 입맛이랑 체질이랑 전부 변해서
뭘 먹어도 맛있다고 느끼는게 없어서 그럴지도..ㅎㅎ...
곧 스물아홉이라 그런가벼, 앞자리가 곧 바뀐다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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